5일치를 정리없이 쓰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앞으론 매일 쓰도록 노력해야지,,
어느날 갑자기 걸려온 아버지의 전화에
원서도 쓰지않은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
너무나 급작스러운 연락이였지만 서른이였고 무직이고 무경력인 내게는 딱히 선택지는 없었다.
보건관리자 자격을 위한 산업위생관리기사도 필합은 해놨는데 지금 5일차에 생각해보면
이번 실기에 합격은 솔직히 힘들 것 같다.
아버지께서 아버지 회사에 넣을 수는 없으니 경력을 쌓을 겸 친한 하청업체에 들어가서 경력을 쌓는 차선책을 이야기했었는데
갑자기 그 회사의 안전관리자가 런~을 친 것이였다.
와서 들어보니 나이는 많은데 안전일은 처음해서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거나 그러면
다시 물어보지 못하고 끙끙 앓다가 결국 일들을 빵꾸내고 튀었다고한다.
그래서 내가 그 양반의 똥을 5일동안 치웠었다.
또 그 양반 덕분에, 뭐 아버지가 소장님과 친한 것도 있고 아버지가 원청의 임원인 점도 있고,
또한 전임자에 비해, 그리고 현장 내에서는 서른이 굉장히 어른 나이기도 해서
굉장히 물어보기 편하다.
이런 모습을 윗사람들이 모두 좋게 봐주고 밝게 다녀서 낙천적인거 같다고 좋게 봐주신다.
좋게 봐주니까 나는 더 좋게 일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게 아닌 맨땅에 경력없이 하청 안전관리자가 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힘든 일 일것같다.
지금 나의 경우는 안전반장님이 계서서 사수처럼 알려주시지만
보통은 안전관리자를 한명만 두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을테고,
원청에서는 하청의 안전관리자를 겁나 쪼기 때문이다.
그 쪼는 일에 안전담당 작업들있다.
추락방지망과 같은 일들 말이다.
하지만 안전관리자인 나는 그걸 반장님과 같이하러 다니는 안전잡부처럼 다니다가
또 서류 할일 있으면 서류를 했다가 굉장ㅎ ㅣ바쁘다.
5일차인 오늘은 망치질을 배웠다.
반생이질도 배웠다.
물론 위험성평가나 작업계획서, 작업허가서, 기타 등등 서류적인 것도 배웠지만
아직은 현장잡부처럼 일을 하고 있다.
나중에 용역들 시키려면 일을 해보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이 작성할 서류들과,,일들이 있겠지,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다.
오늘 이후론 몰아서 쓰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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