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는 함덕해수욕장에서 성산일출봉까지 스쿠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려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스쿠터를 다고 달린다는 건 이전 편에서도 말한 적 있지만 전동 킥보드와도 다르다.
우선 비슷한 이륜이지만 속도가 더 난다는 점이 크지 않을까 싶다.
사실 여름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것은 상당히 고통스러울지도 모르는 일이다.
왜냐하면 아스팔트 지열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신호등 한번 걸리면 초록불로 바뀔 때까지 입에서 좋지 않은 말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성수기에 렌트카는 너무 비싸기도 했고, 아직 스쿠터를 제주도에서 타본 적이 없는 필자는
이번 기회에 한번 타보게 되었다.
먼저 하고싶은 말은 꼭 온몸을 감싸고 타는 걸 추천한다.
필자는 많이 피부가 탔기 때문에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니 참고하도록 한다.
함덕에서 출발하면 김녕으로해서 월정리를 통해 세화를 지나 성산까지 갈 수 있다.
가는 곳곳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라 필자도 사진을 첨부하면서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는 게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갈 수 있고 가볼만한 길이며
눈에 보일 것이다.

이 곳은 김녕 해수욕장이다.
여기를 지날 때부터 풍력발전기가 자주 보이는데 그것 역시 매우 장관이라고 할 수 있다.
매우 물이 맑고 여기서 필자는 슬리퍼를 챙기지 않은 것을 매우 후회했다.
함덕이 너무 도시 같다면 김녕 해수욕장도 추천하는 바이다.

그리고 김녕 해수욕장을 지나 달리다 보면 굉장히 돌탑이 많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 사진 속엔 별로 없어 보이지만 저 사진보다 5배는 더 쌓여있고
정말 신기하게 쌓여있다.
장관이라 지나가다 보면 반드시 보이게 되어있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저 사진의 위치는 저곳이다.
그냥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게 되는데 김녕해수욕장을 가기 전인지 후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필자는 돌아오는 길에 들렸기 때문에 그래서 지도를 보고 힘들게 찾아서 넣어 두었다.
조그만 섬에 정자가 있는 그냥 그런 곳이다.
하지만 필자처럼 정자를 잘 사용하면 멋진 뷰를 남길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모델은 제주에서 만난 일행이 있어서 이런 샷을 건질 수 있었다.
그다음은 월정리인데 다른 편에서 다루기도 했고
스쿠터를 타고 간 날엔 월정리 도착했을 때 배고프고 지쳐서 사진을 안 찍어둔 것 같다.
하지만 김녕에서 후회했던 슬리퍼는 결국 월정리에서 샀고 월정리 해수욕장에 발을 담그고 출발하였다.


위 킥보드 사진은 스쿠터를 타기 전날이지만
킥보드를 타고 세화 해변까지 갔었기 때문에 그 길에 있다.
하지만 매우 숨겨져 있는 길이였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그리고 이제 성산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해안도로에 계속 이런 공원이 틈틈이 있다.
왼편에 보이는 큰 바위들이 많은데 그런 바위들의 이름마다 설명판과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필자가 지금 이사진을 찍은 곳은 소도 묶여 있었던 곳이었다.
소와 배경을 찍은 사진도 있지만 그건 굳이 올리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성산에 도착하면 이제 가장 처음 대표 사진 같은 뷰를 볼 수 있다.
저 사진은 이쯤 어딘가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사진을 남기려면 아마 좋은 자리가 아닐까 생각하기에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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