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나 장마때문에 요즘 흐린 주말이 많은 제주날씨
제주에 산지 6개월정도 되었지만 요즘만큼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날이 없는 것 같다.
작년 9월 쯤 게스트하우스 스탭살이 한달 하러 왔을때도
태풍 ‘링링’ 때문에 한달 중에 반이 비가 내렸었는데
요즘은 가을 태풍이 많이 오나보다.
그래서 평대리에 있는 별책빵이라는 카페에 왔다.
북카페는 아니고 서점을 같이하고 있는 카페이다.



커피와 빵, 그리고 서점.
비오는 날 앉아있기에도 좋은 것 같다.
비오는 날 바닷가는 생각보다 예쁘게 보이지 않는다.
평대리가 관광지로 엄청 떠있는 곳은 아니고
조용한 카페가 있고 뭔가 휴식을 취하기 좋은 동네인 것 같다.






ㄷ자 형 건물로 되어있고 굉장히 많은 자리가 준비 되어있다.
테라스 같은 느낌을 준 천장과 벽이 유리로 된 공간도 있고
포토존과 밖에는 그네와 테라스도 있다.
하지만 비가 오기때문에 필자는 패스.
정말 인스타감성 그 자체가 아닐까 싶다.
입구에서부터 통로를 따라가다보면
마지막사진의 통로가 보인다.
이제 저 문을 통과하면 서점이고 노키즈존이라고 써져있다.
북카페가 아니라 서점이기 때문에 책은 사서읽어야 된다고 한다.





서점 공간에 들어가 보면
책만 파는 것은 아니고 자체제작한 소품들도 같이판다.
캔들이나 책갈피 그런 것들.
그 중에 가장 신기했던건 시크릿 북.
랜덤박스인건가.
책을 랜덤으로 읽는다...
확실히 선물 받는게 아니라면 자기 취향에 맞는
자기가 눈으로 보고 끌린 책만 읽게 될 거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느낌이 들 것 같다.
필자는 카페에서 이 리뷰글을 쓰고있고
여자친구는 본인이 가져온 책을 읽고있다.
무언가 앉아서 쓰고 읽기에 정말 적합하고 집중이 잘 되는 카페이다.
동쪽을 여행하다 평대리를 지나치며 사람이 없고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좋을 것 같다.
'제주도 살이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카페모들 (0) | 2020.10.18 |
---|---|
[제주]- 호탕 (0) | 2020.10.17 |
제주 - 회춘 (0) | 2020.09.06 |
제주 - 로빙화 (0) | 2020.07.01 |
제주 - 아침미소목장 (0) | 2020.05.26 |
댓글